『클루지: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 최호영 역 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가령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우리의 기억은 가끔 위장되거나 기대를 저버린다. 신념과 결정 또한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견해와는 사뭇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 김남주 역 이 소설은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한 기욤 뮈소의 신작이다. 뮈소의 소설이 사랑받는 이유는 속도감이 있는 전개가 뛰어나고 소설이 주는 극적 재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는 비주얼한 장면들이 작품 속에 녹아있어 스토리를 생생하게 머리에서 그려내며 읽을 수 있다. 작가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삶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도일 것이다. 서울시립대신문 webmaster@uos.ac.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2023년 학생자치기구 정기감사 완료 추후 징계 여부는 자유전공학부, ‘전 학부과 진학 가능’ 이공계·예체계 진학의 문 열렸다 도시의 별처럼 빛났던 ‘2024 동아리홍보제’ 나무와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깊고 작은 산골짜기 '숲속도서관' 사고를 품는 언어의 힘 ‘언어인류학’ “관례라는 이름으로 계속되는 불합리” 단과대 학생회 지원금 제도 개선 필요해 파업은 의사가 했는데, 책임은 왜 ‘간호사’가 2023년 학생자치기구 정기감사 완료 추후 징계 여부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주요기사 입후보자 부재의 아픔을 딛다, 2024 재선거 단과대학 선거공청회 사계, 학우를 위한 숙원사업 해결 캠퍼스 내 전동킥보드 이용 관련 중요 안내 수강신청 시스템, 안정성에 편의 더해야 우리대학 도서 대출 서비스 2배 확대돼 시대 알리미
『클루지: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 최호영 역 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가령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우리의 기억은 가끔 위장되거나 기대를 저버린다. 신념과 결정 또한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견해와는 사뭇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 김남주 역 이 소설은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한 기욤 뮈소의 신작이다. 뮈소의 소설이 사랑받는 이유는 속도감이 있는 전개가 뛰어나고 소설이 주는 극적 재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는 비주얼한 장면들이 작품 속에 녹아있어 스토리를 생생하게 머리에서 그려내며 읽을 수 있다. 작가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삶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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