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젊은이에게

To. 이현종(경영 05)

현종 안녕, 저는 일본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한국어·한국학 Summer Course’ 3주 기간 동안 여러 가지로 신세를 졌어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정말로 고마웠어요.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 Buddy가 되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일본 친구들도 모두 “한국 Buddy 친구들이 너무 잘 대해주어서 매일매일 즐거웠다”고 요즘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짧은 3주였지만 서울의 다양한 곳을 가본 것 같아요. DMZ, 창덕궁, 명동, 동대문 등 모두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에요.

저도 그렇고 다른 일본 친구들도 다들 이번 프로그램으로 한국이 더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하고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한국 Buddy 친구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 주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모두들 정말 고마워요.

저는 이제 일본에서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결심했어요. 서울시립대학교도 이제 새 학기가 시작하죠? 학교 공부 힘내고요, 다른 한국 Buddy 친구들에게도 3주간 정말 고마웠다고 꼭 전해주세요. 현종이와 한국 친구들과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는데 3주는 너무 짧았던 것 같아요. 기회가 생기면 또 한국에 놀러 갈게요. 서로 잘 만날 수 없겠지만 일본과 한국에서 파이팅 해요! 앞으로도 연락 자주 할게요. 안녕.

From. 우치노 나오코(요코하마대학교 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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