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리포트

올해 3월에 발행된 589호 신문에서 스터디를 위한 대학지원이 부족함을 지적했었다. 당시 취업경력개발센터는 취업스터디는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취업 외의 다른 스터디그룹을 지원할 계획은 없었다. 또 588호 신문에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일 교수법을 위해 정기적인 교수모임 도입 프로그램의 설치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었다.

한 학기가 지났을 뿐이지만, 스터디그룹과 교수모임에 대한 학교의 지원은 큰 폭으로 늘어나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많아졌다. 이는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어 그것의 일환으로 집중적 학습그룹 사업 및 교수학습방법론 개발에 큰 폭의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학생그룹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전공에 대한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총 149개 스터디 그룹을 선발해 100만 원의 학습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교수법 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교수법을 위한 정기모임 지원도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선정된 35개의 교수법 공동체 별로 2~5명의 교수들이 1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교수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교수법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됐다.

학생그룹공동체 프로그램과 교수법 공동체 프로그램은 ‘그룹 스터디’를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러한 지원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선정으로 인한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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