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젊은이에게

To. 최명수(행정 08)
명수야 안녕. 시간 참 빠르지? 신입생으로 들어온 너와 내가 만난 때가 바로 엊그제 같구나. 군대 가기 전에 특별한 것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니,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에 참가하려고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어.

형이 2학년 여름방학 때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됐지만 바로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 가장 큰 문제는 군 입대를 해야 하는 것이었어. 그래도 대학생으로서 큰 포부를 가져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군입대를 미뤘지. 그때의 선택에 조금도 후회는 없을뿐더러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너도 큰 결정을 한만큼, 네 선택에 후회 없이 준비했으면 좋겠다.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라는 넓은 무대 체험해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학교의 지원 덕분에 더욱 쉽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었어.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에 참가해 세계라는 넓은 시각을 배웠으면 좋겠어. 이로써 한국이라는 나라를 세계라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한국의 대학생으로서 더 큰 포부와 긍지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프로그램에 꼭 참가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보다 넓은 시야와 큰 꿈을 가진 대학생이 되길 응원할게!

From. 이영웅(행정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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