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600호 맞아 사방에서 울리는 응원의 메시지

건대신문 | 편집국장 김정현
요즈음 대학신문에서 100호 단위의 신문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대학신문의 위기라고들 얘기합니다. 대학신문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은 줄어들고, 상당수의 대학신문들이 기자들의 수가 부족해 어렵게 신문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6번째 100호 단위 신문 발행은 서울시립대신문 구성원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위기의 대학신문이지만 여전히 대학신문이 가지는 가능성과 잠재력은 무궁무진 합니다. 600호 발행이 대학신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대학 내 구성원의 여론을 수렴해 전달하고, 대학생과 사회를 이어주는 소통창구 역할에 더욱 힘써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신문에 열정과 자부심을 담아 주시길 바라며 서울시립대신문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경희대학교 대학주보 | 편집장 박설희
서울시립대신문 600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지금껏 걸어온 걸음과 앞으로 걸어 나아가야 할 수백, 수천 번의 걸음에 대해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흔히들 대학언론이 위기에 빠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언론은 대학의 역사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구성원 간의 소통의 장이며, 시대를 바라보는 대학인의 눈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학보는 작게는 학내 비판의 기능부터 크게는 사회 전반에 걸쳐 대학생의 목소리와 시각을 담아내는 대학 내 ‘소통의 장’입니다. 때문에 대학언론은 지성 언론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울시립대신문 역시 그러한 대학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600호를 만드느라 며칠을 잠 줄여 가며 고생하셨을 서울시립대 기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다시 한번 서울시립대신문의 6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대신문 | 편집국장 윤지현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 역사학자 E.H.카가 남긴 이 말을 기억하십니까? 많은 사람이 오늘날 대학언론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다고 말하는 가운데 학보사를 꾸려나가는 기자들에게 이 말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언론은 현재를 기록합니다. 그 기록이 쌓여 역사를 이룹니다. 학보사 역시 하나의 언론사로서 현재와 과거, 현재와 미래를 묶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며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서울시립대신문이 600호 발행을 맞이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00호라는 역사가 서울시립대 발전의 역사와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시립대신문의 6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종대학보 | 편집국장 이나리
600호의 신문이 발행되는 동안 서울시립대신문은 시립대학교 구성원들의 눈과 귀가 되어 학내 여론을 건강하게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대학신문이 대학 내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유일한 매체였다면, 이제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대학생들의 시대적 고민과 요구를 반영해 옳은 길을 제시하는 유일한 언론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기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 속에서 시립대신문이 학우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진실의 창이 되길 바라며, 그를 통해 대학과 사회를 좀 더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령 6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여대학보 | 편집국장 조현
정론직필의 서울시립대신문이 되길… 정부에 억압받지 않고 돈에 굴복하지 않는 언론이 바로 대학 신문사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학우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립대신문사 기자들 또한 열심히 뛰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인 600호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정부는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미디어법을 통과시키 등 언론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언론의 입을 막아 국민들이 진실을 알 권리를 빼앗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울시립대신문사가 학우들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잘 해내시길 바랍니다. 이로써 학우들에게 더 신뢰를 받고 발전하는 신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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