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독자위원회 _ 602호를 읽고

권율희 | 경영 08
2면의 ‘우리대학 2년 연속 등록금 동결’기사는 요즘의 대학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등록금에 대해 자세한 속사정을 풀어준 기사였다. 타 대학 등록금 인상 비율과 우리대학의 등록금 인상 추이를 보여주어서 좋았다. 다른 학교들은 등록금을 인상한 반면, 우리학교는 08년 이후로 등록금을 동결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
9면의 직업면에서 동문을 만나 직업에 관해 인터뷰를 한 것은 꽤 신선하고 유용했다. 우리대학 출신의 다양한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곽승재 | 도시사회 06
신문이 베를리너판으로 바뀌게 되면서 예전보다 더 읽고 싶은 신문이 된 것 같다. 또한 지난 설문조사에서 나온 여론이 다수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번 개강호의 변화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4면의 우리대학 자체평가에 관한 기사는 학우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위원회 측에서 계열별 우수학부·과를 공개한 자료를 실었다면 대학자체평가의 결과를 학우들이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한 우리 대학 학우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까지 알 수 있었다면 첫 대학자체평가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박경민 | 철학 05
직업면에서 기사의 내용이 공대 출신 선배의 단순한 대학생활의 경험을 나타내고 소개해주는 데에 그쳐서, 그 직종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많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웠다. 또 에피소드가 기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해 사전지식이 없는 학우들이 봤을 때 아나운서가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직종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7면의 대학언론관련 기사에서 외부대학의 사례만이 아닌 우리대학의 학내 자치언론의 현 주소도 조명해주었다면 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학우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하원 | 공간정보 06
사회면의 ‘MBC만은…’기사는 현 정부의 언론장악 과정과 함께, 대학생들이 평소 잘 생각하지 않는 사회적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다.
학술면의 ‘세계 속의 세계 인도’기사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타지마할이라는 세계적 건축물의 역사와 기원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좋았지만 실제 인도의 생활상이나 현재 인도인들에게 타지마할이 끼치고 있는 정신적 영향력 등을 함께 나타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타지마할’외에도 ‘인도’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사로 연재된다면 우리대학 학생들이 그 어떤 기사보다도 더 흥미롭게 글을 읽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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