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관문 면접의 기술

서류전형 통과 후 면접 일정이 정해지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진다. 자기소개, 예상답안 준비, 면접 의상 구입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겠지만, 자신이 바른 자세를 갖추고 있는지도 점검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면접장에 들어와 자리에 서 있을 때의 자세만으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답변을 할 때 몸짓이 산만하거나 다리를 흔드는 것, 움츠린 자세는 면접관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예의이자 상대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 바르게 서 있는 자세를 알아보자.

① 등과 가슴을 자신 있게 쭉 편다. 팔은 자연스럽게 내려 여성은 오른손을 위로하여 앞으로 모으고, 남성은 바지 재봉선 옆에 손을 내려 차렷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② 발뒤꿈치는 붙이고 발의 앞 쪽은 약간 벌려 V자형으로 안정감을 유지하고, 고개를 반듯하게 들어 시선은 15°정도 위를 바라보며 턱은 살짝 당겨준다.

질문을 받을 때는 면접관과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어야 한다.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면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대화 도중에 가끔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겨주어야 한다. 눈, 미간, 콧등 사이를 자연스럽게 번갈아 본다면, 면접관은 자신을 바라본다고 느끼면서도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되어 나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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