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독자위원회 _ 607호를 읽고

박경민 | 철학 05
2면의 진로개발상담제기사는 진로개발상담에 관해서 다른 학생들과 비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질적으로 교수님들과 개인적으로 대화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은 좋았지만,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는 우려도 지울 수 없었는데, 기사에서는 교수님들과 학생들 모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9면 직업면에서 일반인들에게는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많이 노출되어 있었던 학예연구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담당하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제시해주는 등 직업 지면의 기능에 충실한 기사라고 본다.

곽승재 | 도시사회 06
1학기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대동제에 관련한 기사가 1면에 짧게 다루어 진 점은 아쉽다. 여느 해와 달리 참신한 행사들이 많았는데, 이를 더 자세히 다루었다면 다음 학교 행사 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3면에 학생자치기구 선거와 관련된 기사는 학생들에게 각 단과대 선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좋았다. 많은 학생들이 단과대 선거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만큼 단순히 후보들의 소개와 선거 결과 소개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공약 이행여부와 같은 활동사항들도 보 여주면 좋을 것 같다.

권율희 | 경영 08
4면에서는 최근 큰 이슈인 선거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정말 중요한 사안이니 만큼 앞면으로 옮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물론 우리학교 보궐선거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일꾼을 뽑는 일이니 만큼 더 크게 보도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7면의 5·18 광주민주화운동관련 기사는 개인적으로 무척 소중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5월에 발생한 다른 많은 사건들에 가려져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기사도 쓰여져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가는 요즘의 현실이 한편으론 안타까울 따름이다.

김하원 | 공간정보 06
6면의 ‘동물 보호법…’기사는 읽는 내내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동물학대에 대한 이야기들은 주변에서 종종 들어왔었지만, 기사를 통해 더 잔혹한 실상을 알게 돼 신문을 읽는 학우들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동물학대에 대한 제도적인 규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사가 계속 연재됐으면 좋겠다.
7면의 ‘5월의 함성을…’ 기사를 읽으며 이번 선거가 오버랩 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여겼지만 나부터 시작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를 주도해 나가는 사람이 각각의본인임을 인식하고 참여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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