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구독률 설문조사

지난해에 비해 구독률 6.5% 증가해

올해 서울시립대신문의 구독률은 6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구독률 56.5%에 비해 6.5% 상승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한 학기 7번 발행되는 신문 중 1~2회 읽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39%로 가장 많았다. 3~4회 읽었다는 응답이 16.5%로 뒤를 이었고, 6~7회 읽는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7.6%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학내 사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서울시립대신문을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신문을 구독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중 42.86%가 ‘교내행사 및 학사정보를 알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30.16%는 ‘관심 있는 학내 이슈가 있을 경우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심심할 때 신문을 가져가 읽곤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최대관심 지면은 보도, 신설코너 ‘서동요’에 대한 관심은 저조

‘서울시립대신문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는 지면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0.8%는 ‘보도’면 이라고 답했다. ‘문화’면이라고 응답한 학생들은 19.2%, ‘사회’면은 14.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신설돼 우리대학 동문과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담은 ‘서동요’지면을 가장 관심 있게 본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8%에 그쳐 서울시립대신문 전 지면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학생들, 학내 구체적 정보와 구성원들의 이야기 원해

‘서울시립대신문 특집면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라는 주관식 질문에 학생들은 주로 ‘중앙동아리들의 활동’, ‘우리학교에서 개최된 강연회 관련 기사’, ‘우리대학의 등록금과 학교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라고 응답했다. 김선진(행정 09)씨는 “신문에 우리대학 중앙동아리와 학과 등에 대한 소식이 실린다면 학생들의 생활을 잘 알 수 있고, 그로부터 신문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지적되는 홍보부족 문제

서울시립대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들 중, 각각 26.39%의 학생들이 ‘신문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와 ‘신문 배포대의 위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구독률 조사에서 서울시립대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신문 배포대의 위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가 꼽힌 것과 같은 흐름이다.
서울시립대신문에 바라는 점에 대해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은 이러한 결과를 더욱 뒷받침 했다. ‘서울시립대신문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주관식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신문에 대한 활발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1학년의 경우 서울시립대신문에 대한 존재를 잘 몰랐다고 서술한 경우도 많았다.

작아진 신문크기, 과반수 응답자 ‘만족’

서울시립대신문은 올해 처음으로 신문의 판형(신문지의 크기)을 바꿨다. 지난해까지 대판 크기(가로 391㎜, 세로 545㎜)였으나 올해는 베를리너판 크기(가로 323㎜, 세로 470㎜)로 바꿨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구독률 조사에서 58.5%의 학생들이 대판보다 작은 크기의 판형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작아진 신문지 크기에 대해 52.82%의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발간 주기와 지면 수에 대한 질문도 실시됐다. 한 학기에 7번 발간되고 있는 현재의 발간 주기에 대해 응답자 중 52.5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한 부당 총 12면인 지면 수에 대해서도 62.0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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