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삼일절 행사에서 독특한 광경이 벌어졌다.
보수라고 분류되는 단체들의 회원 수 만명이 시청 앞에 모여 최근의 반미 경향과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대해 반대한다는 집회를 벌인 것이다.
인사동에서는 삼일절을 맞아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고 그 뜻을 이어받자는 시민들의 함성이 메아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시청 앞은 셀 수 없는 인파 속에서 성조기가 휘날리고 미국 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곳을 지나던 프터군. 이 보수단체의 집회를 보며 왈 “삼일절이 정말 대한독립만세 외친 날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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