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독자위원회 _ 613호를 읽고

이건호 (경제 07)
격주로 발간되던 신문이 한 달여 만에 발행되어 파업이라도 하는 줄 알아 당황스러웠다. 이번학기에 처음 접하게 되는 독자들을 위해 다음부터는 시험기간으로 인한 휴재를 미리 공지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험기간에 학업과 신문사 활동을 병행이 쉽지 않음은 이해하지만 한 달이 지나서야 신간이 발행된다는 것은 신문이라는 매체 특성상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보강기간인 이번 주에는 외부 초청 강사들의 강연이나 학교 내의 행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호에서 각종 강연 및 행사에 대한 참여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조사하여 고질적인 참여율 저조 문제를 다루면 좋을 것 같다.

장슬기 (행정 06)
1면과 4면에서 선거에 관한 소식이 소개되어 좋았다. 이번 기사를 통해 선거 공약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2면에서 수시 중간평가의 낮은 응답율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중간고사 시험기간 중에 시행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학생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고충에 대해 공감해주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6면에서는 우리의 관심밖에 있던 학생맘에 대해 다뤄 일단 소재가 좋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해결주체를 대학으로만 한정짓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국가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

최선규 (국제관계 09)
6면 사회면에서 잠재적인 사회적 이슈, ‘학생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관련 법조항 및 통계자료까지 제시하여 폭넓게 다룬 점이 좋았다. 또한 우리 학교의 상황을 점검한 것 역시 돋보였다. 굳이 옥의 티를 꼽자면 해당 문제의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보건복지가족부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11면 배봉의 소리에서는 총동창회에 관한 소개와 정보를 담았다. 총동창회에 대해 다소 막연하게만 알고 있기가 쉬운데, 그런 점에서 유익한 기사가 됐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동문 간의 소통과 유대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최재식 (도시공학 07)
613호에는 `소통, 공론의 장`이라는 주제가 비중 있게 다루어 진 것 같다. 3면의 기자칼럼과 여론면의 사설 및 독자여론은 구성원 간의 소통이라는 주제에서 일맥상통한다.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하여 소통이라는 주제가 비중 있게 다루어 진 것은 시기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대학보도 3면의 `딱딱한 지식은 가라!`라는 기사와 함께 제시된 11월의 행사를 나타낸 그림은 학교 제반 행사를 쉽고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학술면의 ‘당구가 알려주는 물리학 상식’이다. 역학을 실생활의 당구를 통해 설명하려는 시도는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용어정리를 해주었다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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