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대 2010 총학생회 평가
다음 학년도 총학생회를 조직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다음 학년도 총학생회로 당선된 동고동락 선본은 인수위원회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활동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신문사는 새로운 총학이 들어서는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즘, 제 46대 2010 총학생회의 1년을 돌아보는 평가를 실시했다. 복지정책, 등록금 부분에서 잘했다는 평가 압도적 2010 총학생회는 학생들에게 전체적인 활동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학생회의 전체 활동에 대한 평가에서 ‘매우 잘했다’와 ‘잘했다’라고 평가한 학생들은 48.5%였으며, ‘못했다’는 평가는 5.6%에 불과했다. ‘보통이다’라고 평가한 비율은 45.9%였다. 학생들은 2010 총학생회의 등록금과 복지정책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금 부분에서 ‘매우 잘했다’와 ‘잘했다’라고 평가한 비율은 70.4%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못했다’와 ‘매우 못했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복지 부분에서도 ‘매우 잘했다’와 ‘잘했다’는 응답이 61.8%였다. 2010 총학생회가 복지 부분에 있어, ‘못했다’는 비율은 3.1%였으며 ‘매우 못했다’는 응답은 없었다. 학생들은 2010 총학생회의 복지 정책들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정책의 1순위와 2순위로 모두 ‘ATM기 이용 수수료 무료’를 뽑았다. 그 다음으로 ‘편의점 운영 개선’과 ‘한가위 귀향 버스 운영’, ‘법률 도우미 서비스’였다. 소통부분에서 부정적인 평가 가장 많이 받아 학생들은 총학생회의 활동 중에서 소통부분을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못했다’와 ‘매우 못했다’는 평가가 30.3%로 나타났고, 긍정적인 평가는 21%였다. 소통이 부족했던 가장 큰 이유로 50%의 학생들이 ‘학생들의 학생총회에 대한 무관심’을 뽑았다. ‘소통 수단이 부재했다’는 응답은 33.3%, ‘총학생회의 홍보가 부족했다’는 응답은 16.7%였다. 총학생회와 학생들 간 가장 주된 소통수단은 69.1%의 응답을 얻은 우리대학 커뮤니티 ‘서울시립대 광장’이었다. 그 다음으로 ‘학생총회’는 9%, 총학생회가 발간했던 ‘총학 소식지’는 7.4%의 응답에 그쳤다. 교육환경 개선과 학내 이슈 해결 노력은 부족하다 지적돼 교육환경 개선 부분은 ‘보통이다’라고 평가한 비율이 과반을 넘어 58.7%로 나타났다. ‘잘했다’와 ‘매우 잘했다’를 합친 긍정적인 평가는 27.5%였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13.8%였다. 교육환경 개선 부분에서 가장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교양수업 확충’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단과대도서관 확충’, ‘중앙도서관 정숙 캠페인’이었다. 총학생회의 주차장, 운동장 문제와 같은 학내 이슈 해결 부분은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다’가 65.8%로 가장 많았으며, ‘못했다’와 ‘매우 못했다’는 18.6%, ‘매우 잘했다’와 ‘잘했다’는 15.5%였다. 한편, 다음 학년도 총학생회가 가장 주력해야 할 사안으로 20.1%의 학생들이 ‘인지도 개선’을 뽑았다. ‘학생복지’는 19.3%, ‘등록금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등록금 문제 해결’이 17.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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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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