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양은 2010년 종강호 신문을 만들면서 다짐했다.
2011년에는 미리 기사를 써 마감 날 당당히 집에 돌아가겠노라고. 마감 날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해 3시까지 기사를 쓰고 머리하러 갈 계획을 세운 프롬양.
시간이 지나 3시가 되고 ‘저녁시간은 가족과 함께’라는 목표를 다시 세운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막차시간이 다가왔다.
조용히 핸드폰을 들고 부모님께 전화를 하는 프롬양. 개강호부터 2011년 프롬양의 다짐은 안드로메다로.


여기는 어디?
부푼 마음을 안고 부모님과 함께 입학식장을 찾은 프터군. 입학식이 열리는 대강당에 들어가자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들과 서울특별시장님도 보인다.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까 기대하고 있을 때 갑자기 들리는 말.
“차렷! 시장님께 인사!” 순간 당황하는 시장님과 사람들. 이곳이 대학교인가 군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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