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직원이 바라본 우리대학

지난 1일 제 7대 이건 총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오는 27일 이건 총장의 취임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해가 바뀔수록 우리대학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학의 3주체인 교수, 학생, 직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대학의 위상, 문제점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본다. 또한 그들 각각이 신임 총장에게 당부하는 말을 들어본다.


우리대학에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유미옥 씨 : 서울시공무원, 서울시계약직, 기성회직원 등 직원들의 직종이 세분화돼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직종의 세분화가 직원들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학사업무의 경우 업무 간 연계성이 필요한데 담당자가 자주 바뀌어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공립대학이라는 특성상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대학이 앞으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목표는?

유미옥 씨 : 발전기금을 많이 모을 수 있도록 동문들의 결속력을 다질 필요가 있다. 우리대학이 올해 93주년이고, 곧 있으면 100주년을 맞게 되는 만큼 이러한 노력은 더욱 절실한 것 같다. 지난해 동문과 교직원의 발전기금으로 설립된 우리대학의 강촌수련원을 보면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다. 강촌수련원은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문회관을 건립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들로 이러한 자부심이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

신임 총장에게 당부하는 점이 있다면?

이연옥 씨 : 대학도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에서도 리더의 힘이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대학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는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행적적인 발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대학의 행정적인 측면에서 일부 답보적인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분화된 직원들을 우리대학의 구성원으로 결속시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총장님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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