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합동아리 공감 인·터·뷰


▲ 대학생 연합동아리 ‘공감’이 행사를 위해 직접 제작한 비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가 열린 지난 14일, 덕수궁 돌담길 한 쪽에는 공정무역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공정무역 대학생 연합 동아리 ‘공감’이다. 이들은 게임과 퀴즈를 통해 공정무역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들이 손수 만든 비누를 선물로 나누어 주고 있었다. 윤리적 소비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꿈꾸는 그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공감’은 어떤 동아리인가
김지윤(상명대 1학년) : 10개의 대학에서 참여하는 연합 동아리로, 만들어진 지는 2년 정도가 됐다. 공정무역을 홍보하는 일을 하며,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한다.

‘공감’의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은?
이택기(기계정보 07) : 아이들은 선물로 주는 사탕 때문에 온다.(웃음) 대부분 공정무역에 대해 모르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어른들의 경우에는 자녀들의 교육차원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었다. 직접 만든 비누와 방향제 등이 반응이 좋다.공정무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김지윤(상명대 1학년) : 현재까지 대부분의 제품 생산자는 그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지 못해왔다. 따라서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자립을 위해 당연한 것이다.

공정무역 제품이 비싸다는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택기(기계정보 07) : 사실 비싼 것이 아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힘들게 생산한 것들이다. 돕고 사는 세상이라는데, 어렵게 사는 이들을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학생으로서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김지윤(상명대 1학년) : 미니홈피, SNS 등으로 홍보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이번 공정무역 페스티벌과 같은 일회성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동아리 활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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