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선배님, 힘내세요!’ 우리대학 커뮤니티 서울시립대광장에 장성규(경제 04) 선배를 응원하는 글이 올라왔었다. 그는 서바이벌 형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세 명을 선발해 아나운서로 발탁하는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이하 신입사원)’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후의 5인까지 올라갔지만 아깝게 떨어진 그.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통해 jTBC의 아나운서로 뽑혔다. 장성규 선배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전국 만담 대회에 나가 우승을 했다. 우승을 계기로 EBS 라디오에 출연하게 됐고 좋은 호응을 얻어 담당 피디로부터 학생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됐다. 하지만 공부하기를 원하셨던 부모님의 반대로 출연하지 못했다. 그는 “항상 그 때가 아쉬웠어요. 어쩌면 그것이 기회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죠”라며 그 때 그 시절을 많이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이 되다 ‘신입사원’에 출연한 그는 ‘재치’와 ‘끼’로 똘똘 뭉친 출연자였다. 이를 바탕으로 최후의 5인까지 올라갔지만 안타깝게 떨어지게 됐다. 하지만 그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덕분에 지금 jTBC의 신입사원으로 1기 아나운서의 자리에 섰다. 꿈을 향한 길목에서 “훗날 훌륭한 진행자가 되고 싶어요”요즈음 ‘아나테이너’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아나운서와 연예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아나운서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장성규 선배도 최고의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다음달 1일 개국을 앞둔 jTBC의 1기 아나운서인 그는 요즘 시사토론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그 중 토크쇼에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공부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을 보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기만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어떤 말을 어떤 시점에 하는지, 어떻게 진행을 이어가는지 관심을 기울여요”라며 말을 덧붙였다. |
- 기자명 글_ 김승옥 기자 사진_ 장병국 기자
- 승인 2011.11.07 00:0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