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인, 너를 지지할게

Q1 : 많은 은행들이 인턴을 모집하는데요. 인턴 경험이 꼭 필요할까요?
A1 : 인턴을 할만한 여건이 된다면 해도 좋지만, 다른 일에 소홀해 질 정도로 무리해서 할 필요까진 없어요. ‘내가 은행에 얼마나 관심이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정도예요. 중요한건 어떤 경험인지가 아니라 경험에서 무엇을 얻었는가예요.

Q2 : 봉사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은행들은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하는 추세인데, 많은 봉사활동 경험이 필요할까요?
A2 : 봉사활동은 전문적으로 꾸준하게 해오신 분들이 있어요. 그건 그분들의 장점이니, 멘티분은 본인의 장점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나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Q3 : 회계 같은 경영학적 지식도 많이 필요한가요?
A3 : 스터디를 통해 어느 정도만 공부하면 돼요. 경제신문을 하나 정도 보는 것도 좋아요. 그 정도만 해도 면접에 필요한 지식은 얻을 수 있을 거예요.

Q4 : 은행은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개인의 정치적 성향도 중요한가요?
A4 : 면접 시에 정치적인 질문을 받는다면, 논리적으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보수적이냐 진보적이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멘토를 만난 나기윤 학우의 소감

딱딱하지 않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은행원이 되고자 준비를 해온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나는 될 수 있다는 다짐 속에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리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인터뷰는 더 큰 자신감을 얻어 갈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터뷰 동안 선배님께서 특히 강조하셨던 4가지 기본적인 삶의 태도와 관련해서 본인 스스로 많이 겹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고, 인터뷰가 끝나고 은행원이 되고자 하는 저의 열정과 태도를 높이 사주신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물론 평소 은행원이 되기 위해 필요했던 스펙이라든지, 공부방법 등의 정보를 얻었던 것도 좋았지만, 현재 은행원으로 일하시고 계시는 졸업하신 선배님과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더 저에겐 뜻깊었고 기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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