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내용 돋보여

지난 632호 서울시립대신문에는 정보성 높은 기사들이 많이 보였다. 그 중 참여예산제와 관련된 정보를 담은 4면의 심층보도기사가 특히 유익했다. 참여예산제는 작년 처음 시행됐기 때문에 이 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학우들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 기사는 그런 학우들에게 참여예산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이용 현황은 어떤지에 대해 종합해서 잘 알려줬다. 또한 다른 대학의 경우도 언급해 우리대학의 경우와 비교하며 기사를 읽어볼 수 있었다. 이번 기사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대학신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우리대학의 이름이 병기된 청량리역에 대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살핀 8면의 학술기사도 인상 깊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지나치기만 했지, 청량리역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학우들 역시 없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청량리역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함께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여러 이야기를 곁들여 한 면짜리 긴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소연(경영 11)

서울시립대신문 구독자 점점 늘어나길

여론면의 ‘서울시립대신문, 홍보에 좀 더 신경 써야’ 라는 기사를 읽고, 서울시립대신문의 애독자로서 서울시립대신문이 지향해야할 점을 생각해봤다. 서울시립대신문이 잘 알려지지 않아 실제 구독률이 낮다지만, 자주 보이는 공간에 위치한 서울시립대신문조차도 학생들이 잘 가져가지 않는다면 이것은 또 다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다. 기성신문조차 온라인 매체의 발달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신문의 주 독자층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들의 관심사가 학교 내부의 문제에서 점점 더 외부로 옮겨가면서 ‘대학신문은 학교 내부 소식만을 전한다’라는 인식 때문에 선뜻 손을 대기 힘들지 않은가 하고 생각한다. 4월 1일자 서울대 신문은 이러한 교내 신문의 위기를 타파할 방법으로 편집의 과감한 개혁, 학생들의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 인터넷 공간의 활용 등을 제시하였다. 올해부터는 서울시립대신문사도 SNS계정(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홈페이지도 개편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는 서울시립대신문을 적극 구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났으면 한다.

심근우(세무 06)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