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사 주최로 꿈을 위한 부스 열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학생회관 앞에서 서울시립대신문사 주최로 부스 ‘꿈을 향해 달리는 당신’이 설치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되새기고 다른 학우의 꿈을 응원해 서로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부스는 총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됐다. 첫 번째 코너 ‘꿈이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상대방이 명함에 써준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학생이 다시 다른 학우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임예지(사회복지 11)씨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쓰여 있는 명함을 받았는데 매우 인상 깊었다. 내가 쓴 메시지도 다른 학우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코너 ‘100일 후의 나에게 편지쓰기’는 학생들이 100일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편지는 100일 후 학생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이 ‘편지쓰기’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윤수빈(국어국문 12)씨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서로 다른 사람의 꿈을 응원한다는 게 의미 있는 일 같아서 좋았다. 100일 후 나에게 그동안 부지런히 살았냐고 물어봤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코너는 ‘포토존’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재의 꿈을 잊지 않고 계속 그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도록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기획됐다. 슈퍼맨과 원더우먼이 그려진 포토존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부스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앞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총학생회장 김근식(철학 06)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요즘 대학생들이 말하는 꿈은 너무 장래희망, 직업에만 국한돼 아쉬웠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_ 조원우 수습기자 alwayskinder@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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