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로 흙길
중앙로 540m 구간의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을 부분 걷어내고 순수 흙길로 만든다. 그리고 배봉산과 연결해 생태 체험학습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스콘을 제거하면 빗물의 땅속 스며듦 효과가 커진다.

2. 풍력발전 시설
본관과 미래관 사이에 자체 발전이 가능한 풍력발전 가로등 10개를 설치한다. 이 풍력발전 가로등은 연간 2,63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0.5TOE의 에너지를 절감시킨다.
*TOE(석유환산톤): 석유 1t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3. 도시형 텃밭
제1공학관 앞 주차장에 도시형 텃밭을 만든다. 텃밭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분양해줘서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형 텃밭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도시농업의 유용성을 공감하게 하며, 빗물 투수율도 높여 하수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4. 하늘 태양광
배봉관과 경상관 옥상에 두 건물을 연결하는 하늘 태양광을 설치한다. 하늘 태양광은 일조량, 구조안전, 풍향, 조형미를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다.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건물 내 전력으로 사용한다.

5. 태양열 시설
중앙도서관 건물 외벽에 공기식 태양열 난방시스템을 설치한다. 가열된 공기를 건물 안으로 공급해 실내 난방에너지로 활용한다.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와 외부공기 흡입으로 인한 환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간 96,000kw/h의 도시가스 절약으로 22TOE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6. 야생조류, 양서류 서식
수질정화능력이 강한 수생식물을 도입하고, 연꽃 등 월동이 가능한 수종을 심어서 수질을 정화시키고 악취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에게 쾌적감을 제공하고 흰뺨검둥오리 등 야생조류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7. 지열 에너지 시설
학생회관과 경상관 지하공간에 지열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설을 가동시킨다. 지열에너지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건물 냉난방용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가스를 절약할 수 있다.

8. 투수형 주차장
전면 아스콘 포장이 돼 빗물이 투수되지 않는 지상 주차장을 투수형 주차장으로 만든다. 지표면 투수율을 확대함으로써 주변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도심지 복사열 발생을 줄여 열섬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9. 에너지 사용량 표출 전광판
학교 입구 전농관 앞 광장에 전기, 가스, 상하수도 사용량 표시 상징물을 전시한다. 또한 교내 주요건물에 에너지 사용량을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해 건물별로 매월 전기, 가스, 상하수도 사용량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사용량 감축 목표를 공유하고 자율적, 자발적 실천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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