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전농관 뒤 테이블 벤치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덩쿨지붕 사이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숲속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테이블 벤치 뒷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몇 개의 벤치가 더 자리하고 있다. 흙내음이 가득한 이곳은 요즘 같은 가을날 독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분주한 학교생활 속에서 조용하게 독서할 곳을 찾는다면 전농관 뒤 테이블 벤치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에 사색에 잠기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_ 이설화 기자 lsha22c@uos.ac.kr
이설화 기자
lsha22c@uo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