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면에서의 아쉬움

652호 보도면에서는 ‘학관공사 먼지 마신 학생들 투덜’, ‘기준없는 수강인원 추가, 학생들 반발’, ‘학생회관 라면 값 인상‘ 등과 같이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기사가 많았다. 이에 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1면의 탑과 부탑이 흥미도 면에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 사회면에서도 ‘남녀 이구동성으로 성차별 有’와 ‘성소수자, 그들이 꿈꿔왔던 어느 멋진 날’을 함께 배치했다면 기사의 의미가 더욱 잘 전달되었을 것 같다. 기사들의 소재와 내용은 좋았으나 배치에서 좀 더 신경을 썼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창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시기에 취업을 주제로 기획면을 구성하였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고학년 학생들 뿐 아니라 저학년 학생에게도 유용한 정보였다. 취업과 직장생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취준생 다이어리’를 함께 구성하여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앞으로도 이번 기획면과 같이 독자들이 공감하는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강민지 (세무 12)


'BK21 플러스' 사업의 결과 보도를 바라며

지난 8월 15일 ‘BK21 플러스’ 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학교는 ‘인사융복합2’ 한 분과에만 선정되었을 뿐, ‘BK21 플러스’ 주요 40개 대학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전공교수님들의 개강인사도 앞으로의 실험실 운영과 ‘BK21 플러스’ 사업의 선정 결과를 대비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이 문제는 비단 한 학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전체의 문제라는 말씀도 곁들이셨다. 하지만 서울시립대신문 개강호와 652호에서는 ‘BK21 플러스’ 사업에 대한 심층기사는커녕 단신기사조차 찾을 수 없었다. 또한 우리학교가 정보공개를 하라며 이의를 신청한 내용 역시 학교 신문에서 찾을 수 없었다. 앞으로 2019년까지 7년간 학교를 지원할 사업에서 학교 대부분의 사업단과 사업팀이 떨어진 것은 앞으로 우리학교의 위상과 미래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므로, 학우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중대한 현안에 미비한 정보가 조금은 아쉬워지는 652호였다.

공정렬(물리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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