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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문화·학생복지는 우수, 교육복지는 미흡2013 총학생회 '청춘 Story' 돌아보기
서주훈 기자  |  joohoon5@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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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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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다가오면서 2013 총학생회 ‘청춘 Story’의 활동도 끝나간다. 이에 서울시립대신문은 청춘Story 공약이행정도와 총학생회 활동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 총학생회장이 교체된 이후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응답이 65.4%로 가장 많았고 ‘불만족’(16.9%), ‘만족’(10.1%), ‘매우 불만족’(5.8%), ‘매우 만족’(1.8%)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시립대신문은 학우들이 이처럼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총학생회의 의견도 들어봤다. 설문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우리대학 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편집자주

제49대 총학생회 청춘 Story의 임기가 끝나간다. 지난 5월 고우석(도시공학 07) 전 총학생회장이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하면서 학생회장이 중간 교체되는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경주(통계 08) 총학생회장은 “부총학생회장이 없어 생긴 어려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집행부 일을 도와주겠다는 학생들이 많아 인력 부족의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청춘Story는 지난 11월 선거운동 당시 내세웠던 공약 17가지 중 10가지 공약을 완전히 이행했다. 사회 공헌이나 ‘서울시립대 축구리그 S.O.U.L.’로 대표되는 문화사업, 중앙도서관 공기청정기 설치 등 학생복지 공약은 대체로 잘 지켜졌으나 공간문제와 같은 교육복지 공약은 학교 측과의 의견 차이로 완전히 이행되지는 못했다.

   
 
학교와 의견 차이를 보인 공간 문제

청춘 Story는 ‘도서관 및 학생회관 증축’과 ‘공간조정분과위원회 학생대표 참석 요구’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춘 Story는 학생라운지, 세미나실, 단과대 도서관, 휴게실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도서관은 스터디룸 리모델링을, 학생회관은 지하층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에 있는 공간에서 학생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절대 공간을 늘리는 증축은 진행되지 못했다.

또 공간조정분과위원회에 학생대표가 참석하는 공약 역시 이행되지 못했다. 대신 청춘 Story는 교내 각부처장급 교직원과 학생대표가 질의응답을 나누는 교학협의회를 설치해 공간조정분과위원회에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 이러한 청춘 Story의 노력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 학생들은 ‘학교와의 소통 노력’(3위, 11.5%)을 ‘학우들의 의견수렴’(4위, 10.9%)보다 높게 평가했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교육복지

청춘 Story는 ‘교양강의평가를 통한 교양과목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춘 Story에 따르면 기존의 강의평가는 단순히 성적열람만을 위한 평가에 그쳤다. 따라서 청춘 Story는 자체 평가지를 제작해 교양강의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교양과목확충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경주 총학생회장은 “한 학기동안만 평가를 진행했기 때문에 학교 측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대신 학생들이 교양강의를 선택하는 데에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전공 제도는 2학기부터 실시돼 공약은 지켜졌으나 활성화로 이어지진 못했다. 부전공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인 ‘서울시립대광장’에서는 부전공과 관련해 부전공 학생들을 위한 분반이 추가로 개설되지 않았다는 점과 부전공 이수 정원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 불만으로 제기됐다. 이경주 총학생회장은 “부전공제도의 기본 틀은 교무과에서 정했지만 세부사항은 해당 학과에 맡겨져 있다”며 부전공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홍보가 부족했던 ‘소통’ 공약

가장 중요한 분야로 평가되는 소통 분야에서는 ‘총학생회 애플리케이션 제작’, ‘사업 및 진행 과정 영상물 제작’, ‘Out Office를 통한 건의 및 불만사항 접수’ 등의 공약이 있었다.

청춘 Story는 교내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홍보했으나 주기적인 관리에는 실패했다. 총학생회 사업 및 진행 과정 영상물 제작도 초기에만 활발했다. 이경주 총학생회장은 “1학기에는 주기적으로 영상물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보고했으나 지속 사업이 많아져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해 2학기에는 진행된 사업을 모아서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Out Office는 학생회관 앞에 설치돼 건의 및 불만사항을 접수했다. Out Office는 한 달에 한 번, 3일에서 5일 정도 진행됐으나 많은 소통이 이뤄지진 못했다. 이경주 총학생회장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때는 온라인만큼 활발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학생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 노브레인이 대동제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 이경주(통계 08) 총학생회장과 학생회 간부들이 학관 앞에서 ‘Out office’를 진행했다.
   
▲ 학생처와 총학생회가 제1회 교학협의회를 개최했다.
   
▲ 중앙도서관 사석화로 인해 생긴 물건들이 수레에 실려 옮겨졌다.


서주훈 기자 joohoon5@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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