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학생자치기구 보궐선거가 19일부터 사흘간 실시된다.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대학은 경영대학, 공과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이다. 지난해 11월 학생자치기구 선거 당시 도시과학대학과 정경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

예체대는 이번에도 후보자가 없어 권한대행 체제로 학생회 일이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윤철(영어영문 13) 선관위원장은 “단과대에 학생회가 없을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학생회 부재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예체대는 최기훈(스포츠 11) 대의원회 의장이 회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투표는 미래관(경영대), 인문학관(인문대), 학생회관(공과대, 자연과학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윤철 선관위원장은 “지난해 학생자치기구 선거 당시 전체 투표율의 약 90% 가까이가 모바일 투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바일 투표로 투표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에도 모바일 투표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모바일 투표의 배경을 밝혔다. 

 


이설화 기자 lsha22c@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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