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독자위원회 _ 659호를 읽고

지난호는 교내 다양한 이슈들에 보다 깊이 있게 접근했다. 교내 정원 축소나 학점 축소, 동아리 내부 갈등 및 특정 학과 내 군기 문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실어 보도의 객관성을 높이고 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한편 학생자치기구 대표의 태도에 대한 적절한 비판과 과거 자치기구대표들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지향점을 제시하여 교내 언론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12면은 여행을 좋아하거나 외국을 나가보지 못한 학우들이 흥미롭게 읽었을 것이다. 인간관계를 다룬 기획기사 역시 많은 대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좋은 조언이었다.

사소한 부분을 한 가지 지적하자면, 편집 과정에서 독자위원의 글 중에 비문이 생겼다. 이러한 옥의 티만 잡아낸다면 신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지난 호에 비해서 양질의 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신문 관계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도 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란다.

최원준(행정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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