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이 찾아올줄 몰랐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마이크를 힘겹게 잡은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의 손이 떨렸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들은 지난 26일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2014 평화나비 콘서트’무대에 올랐다. 할머니들은 학생들에게 “전쟁없는 세상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냐”라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학생들은 그 말씀을 가슴으로 귀 기울여 들었다.  

글·사진_이철규 기자 279@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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