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독자위원회 _660호를 읽고

이번 호 기획 연재는 요즘 취미에 고민이 많았던 나에게 아주 흥미로웠다. 지난 번 친구들과 취미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대중적이지 않은 취미를 가졌다고 생각될까봐 모든 취미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으로서 자기소개서 취미란에 무엇을 적어야 할지 고민한 적도 있었다. 뚜렷한 취미가 없기도 했고, 자소서용 취미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취미에 대한 나의 고민이 이번 기획 연재에 깊이 있게 다루어져 있어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취미는 비단 나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이며, 성숙한 삶과 사고를 위해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한 주제이다. 이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 굉장히 도움 되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학생의 현실이 반영된 자소서용 취미가 소개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다음 호 기획 연재도 기대된다.

양희주(국어국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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