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독자위원회 _663호를 읽고

제663호는 지방선거와 맞물려 차기 시장 후보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면의 차기 시장에 대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바람이 담긴 기사는 시기적절했으며,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구체적인 의견이 담겨 있는 점이 좋았다. 공동기획 역시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을 적절히 조화시켜 두 유력 후보의 의견을 잘 실어냈다.

한편 학교 구석구석에 대한 소식도 빼놓지 않았다. 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논의는 이전 호에서부터 꾸준히 다루고 있어 해당 문제의 추이를 가늠하게 해 준다. 이외에도 포털사이트에 관한 문제는 나도 겪었던 것으로 공감이 갔다. 복지시설 이용에 관한 기사 역시 문제 현황부터 참여 방안까지 완성도 있는 내용 구성이 돋보였다.

항상 마지막 면을 장식하던 해외취재 기획연재는 지금까지 동유럽의 면면을 소개한 것과 달리 각종 여행 팁을 다루고 있는데, 이번 방학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희주(국어국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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