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독자위원회 _666 호를 읽고

이번 제666호는 학과 홈페이지의 방치, 무인발권기 전면 도입 등 우리가 학교 내에서 겪어왔던 문제를 잘 다뤘다. 학과 홈페이지 방치문제를 다룰 때 조사를 통한 구체적인 수치 제시를 통해 주장의 설득력을 높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무인발권기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무인발권기의 긍정적 효과를 충분히 나타냈다고 본다. 문화면의 종편에 대해서는 보도와 예능 두 부분으로 나눠 종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점이 좋았다. 사회면에서 대학생 대외활동의 꽃, 서포터즈의 불편한 진실에 다룬 기사는 글을 읽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깨우침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사에서는 아쉬운 면도 보였다. 6면에 있는 학술 기사에서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개념과 과학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독자들이 어려운 과학 용어와 개념을 보면서 주제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된다. 일반 독자가 보기엔 단지 전문적이고 어려운 글로만 비춰질 수 있다.


유재균(도시사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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