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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가을이라 울적해요. 보통 사진을 찍거나 여행을 하면서 기분을 달래곤 하는데 중국에 돌아갔을 때에도 추억할 수 있게 우리학교 정문부터 후문까지 사진을 찍어뒀어요.
늘 에너지가 넘칠 수는 없잖아요. 기운이 빠질 때면 주로 야구장을 찾아요. 낚시꾼들이 말하는 짜릿한 ‘손맛’을 야구하면서도 느낄 수 있거든요. 홈런이라도 칠 때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만 같아 기분이 최고죠.
전 평소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 아닌데 가을에는 가끔 우울할 때가 생겨요. 그럴 때는 ‘웰니스센터’에 가서 땀이 날 때까지 운동을 해요. 우울한 기분을 회복하고 싶을 때마다 운동이 정말 도움이 됐어요.
우울할 땐 한국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같이 요리를 해요. 같이 메뉴를 고르고 장보러 다니면 덜 외롭고 한국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거든요. 또 요리를 나눠 먹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서울시립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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