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독자위원회 _668호를 읽고
제668호는 소식지로서의 기능에 충실했다. 총학생회, 교수회, 축제, 전관예우 논란 등의 이슈에 더불어 기성회계 폐지, 무인택배기 등의 소식도 잘 전달했다. 자칫 한 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는 총학생회 사태를 공정한 시각에서 보도한 점도 긍정적이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교수회에 대해 교수회장 인터뷰를 통하여 소개한 점이 좋았다. 학내 보도들은 지난 호에 비해 더 유기적으로 구성됐다.
사회 면에서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현장실습과 졸업앨범을 택한 점도 좋았다. 기획 면과 생활돋보기 코너에서 각각 한글날, 개기월식이라는 주제를 택한 것은 시기적절했다. 특히, 패션잡지의 외국어 사용을 비꼬는 것이 신선했고 신조어 사용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했다. 마지막 문화 면에서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행태를 시장경향을 통해 객관적으로 끌어낸 점도 좋았다. 하지만 교양 면에서 발행일 기준 상영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연극을 또 소개한 점은 아쉽다.
이주현(신소재 10)
이주현(신소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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