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나에게 푹 빠진 취미가 하나 생겼다. 그 취미는 바로 보드게임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드게임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을 적게 두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보드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보드게임은 기본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그 인원은 게임에 따라 2인에서 10인까지 천차만별이다. 장소는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에서 진행되며, 카드나 토큰 같은 컴포넌트들 위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드게임하면 떠오르는 종류는 ‘부루마블’ 정도지만 ‘고피쉬’와 같이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보드게임부터 추리력을 요하는 ‘클루’, 전략적 선택과 협상 등이 중요한 ‘시타델’, 여러 사람이 참가하는 ‘달무티’, 협력을 통해 모두의 우승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시되는 ‘로빈슨 크루소’ 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보드게임들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갖는 한 가지 장점이 있다. 바로 대면성이다. 화면을 보며 일방향적으로 진행하는 PC게임과는 달리 대면성은 보드게임이 갖는 진짜 매력이다. 처음보는 사람과도 가볍게 웃으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보드게임을 경험해본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 ‘보드게임 하러 나왔습니다’라는 이름의 부스를 진행하며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친밀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꼭 한번 보드게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유병성(경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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