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요즘 세태에 대해서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부정적인 말을 할 것이다. “예전과는 달리” 혹은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라는 말을 덧붙이며 말이다. 하지만 퇴보하는 역사란 없다. 우리 사회는 수없이 많이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우리사회에 대한 인식이 이토록 부정적으로 변한 것일까?

분명 우리사회에 밝은 면은 많다. 젊은 층들만 봐도 그렇다. 대한민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저마다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모두의 의식수준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또한 이와 더불어 수많은 매체와 SNS의 발달로 모두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요인으로 과거에도 비일비재했던 윤리의식 등의 문제점이 대중화되어 일반화되고 높아진 의식수준에 의해 전보다 훨씬 저평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사회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을 말하면서도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회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는 내 자신이 아이러니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어느 샌가 우리 의식 속에 스며든 무조건적인 불신과 부정적인 심리를 버렸으면 한다는 것이다. 결코 우리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간과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더 이상 우리사회를 너무 부정적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지는 말자는 것이다.

정성엽(행정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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