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독자위원회 _제676호를 읽고
이번호에는 두 면에 걸쳐 게재된 서울기획 특집이 눈에 띄었다. 서울의 특징과 정통성을 해치고 있는 건축물과 디자인정책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서울시립대의 학생이라면 과를 불문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 또한 있다. 신문에서 문제삼고 있는 내용들은 이미 어느정도 공론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DDP는 예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집중조명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학교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많다. 각자 상경하면서 상상했던 서울에 대한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청량리, 회기역 일대는 나와 같은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번화가 일대와 그 외 지역의 인프라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과 비판이 있었다면 더 풍부한 기사가 되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장대연 (도시사회 11)
장대연 (도시사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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