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여론여론
고민의 화두를 던지겠습니다
김태현 기자  |  taehyeon119@uos.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9.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서울시립대신문사 제57대 편집국장 김 태 현 

지난 3월 서울시립대신문은 재수강 제도 개선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모아지고, 여론이 조성된 것은 6월이 다 지나서입니다. 서울시립대신문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행히도 편집국장으로서 그 안타까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질문 하겠다”, “정적을 흔들어 깨워보겠다”는 역대 편집국장님들의 취임사를 보며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신문을 만들어야 할까, 편집국장으로서 무엇을 약속드릴 수 있을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 기사를 쓸 때만 해도 제 목표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며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지금 와서야 생각해보면 참 의미 없는 목표를 삼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비난하는 사안을 따라 비난하고, 모두가 칭찬하는 사안을 따라 칭찬하면 공감은 쉬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사를 통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편집국장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약속은 고민의 화두를 던지겠다는 것입니다. 별 탈 없이 조용해 보이는 우리대학이지만 안팎으로 여러 변화를 겪으며 어딘가 곪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먼저 고민했어야 할 문제입니다. 서울시립대신문이 곪아가고 있는 그 문제를 터뜨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와 동료 기자들이 써내려갈 기사들은 독특한 고민을 담고 새로운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저희의 화두에 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사를 판단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문재인 후보의 당선은 선거사의 기록”
2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미세먼지
3
‘아차’ 싶은 혐오표현, ‘으라차차’ 뒤집자
4
장애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5
시설과와 노동자 벌어지는 간극
6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탈진실’의 시대
7
여전히 ‘휘청’거리는 아르바이트 환경
8
사람을 닮고 싶었던 번역기, NMT를 만나다
9
총학생회 주관 몰래카메라 불시 순찰
10
문재인, 청년大고용시대 열까
사진기사 
62.3%의 외면, 구멍 뚫린 학생자치

62.3%의 외면, 구멍 뚫린 학생자치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가 37.7%...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30-743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미디어관 3층 대학신문사  |  전화 : 02-6490-2494  |  FAX : 02-6490-2492
Copyright © 2013 서울시립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uo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