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독자위원회 _제681호를 읽고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불만과 의문이 컸던 만큼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기대했었으나 정족수를 미처 채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다. 그러나 총학이, 이 문제에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다음 호에는 그 결실을 알리는 내용이 담기길 바란다.

한편 대학 정원 감축에 대한 기사에서는 학부·과별 4% 내외 감축 외 필요 감축 부분을 자전이 떠맡는다고 나왔는데, 이에 대비하여 자유융합대학에 소속되는 것이 정확이 어떤 식으로 자율전공학부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미흡했다. 물론 기사 자체의 주제와는 다른 방향이지만 독자로서 읽으면서 궁금증이 생긴 부분이다.

재정회계법에 대해 한 면을 통째로 자세히 다룬 것은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쟁점별로 나누어 교수들의 생각을 정리한 것은 깔끔한 구성이었다. 그러나 역시 교수들의 ‘발언’을 주된 내용으로 삼은 만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가독성은 조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김라은(국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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