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독자위원회 _제681호를 읽고

우리사회에서 민주화는 항상 이슈였다. 지금도 여전히 민주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호는 교육과 관련된 민주화 기사를 담아냄으로써 더 나아가 민주시민으로서 학생의 역할도 제고할 것을 말하고 있다. 1면의 학생총회 기사는 단지 총학의 잘못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본교 학생의 무관심에 대한 부분도 꼬집었다. 한편 7면에 있는 대학민주화에 관한 기사는 학생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국민이 국가권력의 주체이듯, 학생이 교육에 있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진정한 민주화는 권력의 근간이자 최소 단위인 개인이 참여할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학생들은 현실의 장애물을 탓하며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이번호의 기사들을 통해 서울시립대 학생들만이라도 교육의 주체로서 자존감을 확립하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본 신문사가 기사를 통해 학생들을 계속 자극해주기를 독자위원으로서 바란다.

진세현(행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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