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독자위원회_제682호를 읽고

최근 교내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경영대 학생회의 횡령문제였다. 이 문제는 학교 외부로도 보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깊이 다루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4면의 심층보도는 사건의 흐름부터 해결책까지 다루면서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적절히 해소시켜준 것 같다. 다만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부분이다. 회칙에 대한 숙지는 피상적인 해결책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1면을 장식한 사진이 조금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독자들도 잘못한 학생인 것은 맞지만 편집 상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을 가졌다.

한편 지난호와 마찬가지로 이번호에도 대학 민주화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덕분에 일의 진행상황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지난 기사들, 특히 시사 관련 기사가 연계성을 갖추는 것은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므로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세현(행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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