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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졸업생도 중앙도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니?” 한 졸업생이 물었다. 졸업생도 도서를 열람할 수 있고 자유열람실에서 좌석 배정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휴학생들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아마 졸업생들도 도서 대출이 되리라는 합리적 기대는 현실과 달랐다. 졸업생 도서 대출을 ‘합리적 기대’라고 표현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일까?물론 졸업생들에게 도서 대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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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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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과 분규 속에서 취임한 이휘재 학장은 퇴임 역시도 불명예스러웠다. 이휘재 학장이 물러나게 된 계기는 봉화산 매각 사건이다. 1967년 9월 10일 우리대학 소유의 태릉 봉화산 일대의 농대 실습림 9만평을 헐값에 매각해버린 것이다.사실 1965년도부터 서울시에서 이 부지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휘재 학장은 교수회와 동문총회에서 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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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관 객원기자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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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의 비통한 특별 중대 발표가 나오자 목을 떨구고 경청하고 있던 일본인 교사들은 침통한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해방이 되자 학생들은 조선인 학생들에게 특히 모질게 굴었던 교내 관사에 살고 있는 일본인 교사 집에 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깼다.” 김도경(1951년 서울농업중학교 농업과 졸업)씨는 이렇게 당시를 회고했다. 교내에 있던 신사(神社)가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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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관 객원기자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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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꾸라이프`(www.kkulife. com)는 ‘행복한 수업’이라는 컨텐츠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수강신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받고 있다. 행복한 수업은 대학에서 실시하는 강의평가와 무관하게 꾸라이프 에서 진행되는 공개 강의평가이다. 꾸라이프는 지난 2005년부터 강의 평가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수합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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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관 객원기자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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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래.’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보자.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이 얼마나 될까. 일반 노동자 연봉의 200~500배에 달하는 CEO의 연봉, 같은 일을 하고도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임금, 강남 8학군과 산간벽지의 교육 여건차, 출신대학으로 평가되는 능력 등등. 우리에게 노출되는 많은 익숙해진 부조리를 우리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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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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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에 발행된 경농의 기관지 ‘경농’이 제시한 첫 번째 교육방침은 ‘황국신민화’이다. ‘경농’은 학교 교육상 특히 중시해야 할 첫 번째 사항으로 ‘국민정신의 작흥’을 제시하며 ‘교수훈련의 모든 것을 통해 존엄한 국체의 본의를 명징(明徵)하게 하고 황국신민으로서 자각 및 신념의 확립에 귀일함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경농은 신사(神社)에 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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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관 객원기자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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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4학급으로 개교1918년 5월 1일. 우리대학의 전신인 경성공립농업학교(이하 경농)가 문을 열었다. 시작은 소박했다. 경기도 지방비를 재원으로, 현 월곡동 숭인초교 자리에 교사(校舍)를 마련하고, 근방에 기숙사를 설치했다. 수업연한 2년에 학년별 2학급으로, 지금 시각에서는 매우 초라한 규모이다. 같은 해 7월, 경농은 현재 청량리고교 자리로 이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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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관 객원기자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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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동문들 간의 폭 넓은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2007 시대인의 밤을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우리 市大 가족 모두가 하나되는 이 소중한 자리에 동문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하오니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2007년 12월 21일 (금) 저녁 6시 30분~▣ 장 소 :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2층 국제회의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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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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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의 학생들이 원 모양으로 둘러선다. 종이컵 공을 똘똘 뭉치더니 돌아가며 제기 차기를 시작한다.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자신에게로 공이 올 때마다 와! 하고 소리를 지른다. 갈수록 조금씩 학생들에게 생소한 놀이로 잊혀져가고 있는 컵차기 풍경이다. 이 컵차기 놀이가 우리대학의 조경을 바꾸어놓은 적도 있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금 경상관 앞에 심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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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기자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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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어느 때보다 시끄러웠다. 선거기간 내내 시립대광장에서는 연장선거에 대한 학생들 간의 논쟁이 끊이질 않았다. 문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연장투표가 과연 가능한가 혹은 옳은가 하는 점이였다.중선위는 선거본부의 이의제기에 따라 정해진 절차대로 연장투표를 의결했다고 한다. 그런데 중선위가 근거 규정으로 내세우는 선거 시행세칙 제6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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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혁 기자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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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우리대학 도서관에서 학생들은 어떤 책을 가장 많이 대출했을까. 박상미 중앙도서관 사서가 밝힌 올 한해 도서관 대출순위 1위는 정이현의 였다. 이 외에도 , , 가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최다 대출도서 40위까지의 목록에는 대부분 소설류가 차지했고, 비소설류에는 , , 가 있었다. 분야별로 철학도서에는 한상복의 , 사회과학도서에는 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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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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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도서관 경쟁력의 약화는 곧 대학경쟁력의 도태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여러 대학도서관에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대학 도서관 또한 최근 여러 시설을 자동화하고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나아가, 기술·서비스의 개선은 물론 도서관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가 제안되고 있다. 장애인 학습시설 강화와 도서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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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기자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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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회 차원의 대응 계획은등록금 인상에 민감하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발전에 있어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교수 임금 상승이나 연구실, 조경시설 개선 등에 학생들의 등록금을 함부로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에 쓰기 위해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그런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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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임주혁 기자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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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건너온 후보작은 9편이었다. 매일같이 11개의 종합일간지와 7개의 경제지를 훑는 말초신경을 일으켜 세웠다. 프린트한 기사들을 긴장하면서 한 장씩 넘겼다. 두 세 편이 걸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갔다.의심의 여지없이 한 편을 골라냈다. 그리곤 다시 돌아가 두 편을 선정했다. 이관식 씨의 ‘지금 강의실에서는 받아쓰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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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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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여러분! 수업시간에 교수님 말씀 받아 적으시느라 고생 많으시죠? 저는 손이 느려 필기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저에게 있어 필기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과도 같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사를 통해 제기했던 문제인 ‘수업시간의 필기’는 곧 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과연 많은 학우들이 ‘받아쓰기’에 가까운 필기를 하는 모습이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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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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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의 한 교양수업 강의실. 강사가 강의를 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필기하느라 정신없다. 강사가 학생들에게 강의 내용과 관련해서 질문을 던졌지만 침묵으로 돌아왔다. 결국 강사는 학생들의 대답을 포기하고 혼자 강의를 이어갔다. 그러자 가만히 앉아 있던 학생들의 펜을 쥔 손이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수업시간에 강의실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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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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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은 ‘독자가 만드는 신문 - 좋은 기사 현상 공모’에 총 9편의 기사가 응모되었습니다.9편의 기사 중 이관식(영어영문 05)씨의 ‘지금 강의실에서는 받아쓰기 중?’기사가 최고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작에는 조종일(사회복지 00)씨의‘지성을 죽이는 영어강의’와 최수연(경영 03)씨의 ‘자작마루는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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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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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과 학생이 함께 학교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총장과의 대화가 개최됩니다.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일 시: 2007년 11월 13일(화) 17:00장 소: 자연과학관 대회의실(1층)참석자: 총장 및 본부 보직교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저녁식사가 제공 됩니다.학 생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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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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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로스쿨 추진의 밤로스쿨 설치는 우리대학 발전에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행사를 여러 귀빈들을 모시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대학의 로스쿨 설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07년 11월 8일(목) 저녁 7시◎ 장 소 : 21세기관 국제회의장◎ 참석자 : 대학 보직자, 교무위원, 법학부 교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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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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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종종 도서관에 출입할 때, 출입구의 자동화시스템에 친구가 이미 찍은 학생증을 한 번 더 찍었다가 삐-울리는 소리에 놀라고 출입도 하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학생증을 지참하지 않는 이러한 무분별한 출입은 크고 작은 도난사건, 관리 상의 어려움 등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문제를 막고자 올해 도서관은 공사를 통해 학생증을 두 번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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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수습기자
2007.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