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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춘(글쓰기센터 객원교수)“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조안 B. 시울라의 『일의 발견』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더 나아가 일과 삶의 의미와 연관성을 탐구하고 있는 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유와 여가 문제를 삶과 연결시켜 우리의 현재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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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 기자
2014.11.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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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김성수 교수“많은 사람들이 창의가 중요하다고들 얘기합니다. 이 책은 창의에 대한 연구자가 일반 독자를 상대로 창의의 문제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책입니다. 창의를 만드는 네 가지 비법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데, 학생들에게 창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해줄 듯합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필요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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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 기자
2014.09.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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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살아가면서 참으로도 많은 상담을 한다. 선생님, 친구, 부모님과 고민을 이야기하며 해답을 찾는다. 이런 상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1:1형식이라는 것이다. 집단심리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의사이자 학자인 어빈 얄롬은 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그의 소설 『쇼펜하우어, 집단심리치료』에서는 20세기 미국의 한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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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준 기자
2014.08.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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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짜증나”, 당신은 살면서 이런 말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할 것이다. 짜증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고 흔한 감정이다. 『우리는 왜 짜증나는?뼁【??이러한 짜증의 이유를 심리학적, 사회학적, 과학적 관점으로 분석한다.짜증나는 상황을 하나 가정해보자. 과제를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뭔가 이상하다. 컴퓨터 화면이 자꾸만 멈추는 것이다. 컴퓨터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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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지 기자
2014.06.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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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수록 좋은 것 중 ‘재난’만한 것이 없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재난에 관한 두려움은 여느 때보다 크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앞으로는 이와 비슷한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텐데’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그렇지만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대 사회에서 재난을 대비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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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진 수습기자
2014.05.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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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의 빼곡한 빌딩숲에 둘러싸인 옛 건축물. 서울의 도심은 과거와 현재가 마구 뒤섞여 어색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서울의 도시풍경은 산업화 시대를 빠르게 지나온 한국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여기저기 비집고 들어선 건물들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인상을 흐릿하게 만든다. 빨간 지붕이나 고풍스런 건물들이 특유의 분위기를 내는 유럽의 대도시들과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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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빛 수습기자
2014.04.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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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투명해야...’, ‘투명경영 강화’, ‘규정따라 투명하게’… 포털사이트에 ‘투명’을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의 제목들이다. 투명성은 정치ㆍ경제의 영역에서 필수적 가치로 여겨져 왔다. 더 나아가 어느새 투명성은 자신이 활약하던 영역을 벗어나 그렇지 않아도 되는 분야까지 마치 당연한 듯 확산되고 있다. 일례로 고위 공직자의 재산 공개는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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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수습기자
2014.03.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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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역사’는 쉽게 연결되지 않는 단어이다. 보통 역사책 속에 쓰여 있는 음식과 관련된 서술이라곤 ‘이 음식은 00년에 만들어졌다’, ‘이 시기에는 00 음식이 유행했다’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문구들 뿐이다. 이 책은 음식을 역사 서술의 전면에 내세웠기에 독특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음식을 통해 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조명한다.저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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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기자
2014.03.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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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젊은이들이 지닌 인식의 모순을 꼬집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비정규직 임금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 “노력도 안 하고 정규직을 거저 얻으려고 한다.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그러면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들어간 사람만 억울한 일이 아닌가. 공정성에 위배된다”등의 의견을 보인다. 하지만 사회 구조로 볼 때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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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준 수습기자
2014.03.02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