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이 채팅, 포털 시장을 넘어 인터넷 금융계로도 진출하며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톡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아 (주)카카오 이석우 전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기 때문이죠. 카카오톡이 아청법을
지난 12일 63만 수험생들의 결전,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그 매섭다는 수능 한파도 이번만큼은 숨을 죽인 채 수험생들을 기다렸는데요. 수능이 끝난 뒤 수고한 수험생들을 반겨준 것은 따뜻한 날씨와 가족뿐만이 아니었습니다.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걸어다니는 할인쿠폰’이 됩니다. 기업들이 수험생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할인 및 이벤트를 진
지난달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희망펀드’를 제안했습니다. 일주일 뒤 박 대통령은 “청년 고용을 위한 단초 마련에 저부터 동참하고자 한다”며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자를 자처했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일시금 2천만원을 전달한 뒤 월급의 20%에 해당하는 320만원 가량을 매달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청년들을 위해 친히 사비까지
2012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들은 총 13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10억원 이상을 남긴 대학도 여럿 있었습니다. 이 시절 대학들은 남은 대학입학전형료(이하 전형료)를 반환하지 않았습니다. 입시철은 대학들의 장사철이었습니다. 입시철이 끝나면 대학에 건물이 하나씩 올라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 201
지성의 상징인 대학교수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대학사회를 유심히 살펴보면 대학교수 사이에도 여러 직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급들 중에는 청년 고용 문제에서 주로 언급됐던 비정규직과 같은 직급도 존재합니다. 바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수(이하 비정년트랙)인데요. 비정년트랙 교수들의 처우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 절벽’ 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취업이 쉽지 않은 현재의 상황을 빗댄 말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실무를 접해보지 않는 것에 문제가 있다”며 대학생들을 현장으로 적극 내몰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장실습생들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는 부족합니다. 2013년에 교육부가 발표한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에는 실습생들을 보호하는 강제
지난달에 이동통신 3사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요금구간을 선정하고 유·무선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2만 9900원부터 시작되는 요금들 중 주로 사용하는 데이터 양에 따라 요금을 선택하면 됩니다.정부는 야심차게 내놓은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하수상한 시절입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여파로 이완구 전 총리는 취임 70일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고, 홍준표 경남도지사 역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故 성완종 전 경남회장이 자살하기 전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밝힌 내용과 이후 발견된 쪽지에서 이들에게 정치자금이 건네졌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인 이 전 총리는 이임식에서 “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노동절’로도 불리는 이 날은 근로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안정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자는 취지로 국가에서 제정한 날 입니다. 근로자의 날에는 성실한 모범근로자를 시상하는 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한편 올해는 근로자의 날과 주말이 연이어 있어 꿀 같은 휴식을
드라마 의 열풍을 타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일까요. 지난해 12월 29일 정부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일명 ‘장그래법’이라고 불리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35세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계약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계약을 연장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종합대책, 이름만 봐서는 고
지난 13일 황우여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2015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생 자살 예방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한국이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들여다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내놓은 대책이 고작 가시적인 자살률만 낮추는데 급급한 대책에 그쳤기
서울시는 가정·사업장·공공기관 등에서의 쓰레기 분리배출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분리수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재활용 가능 쓰레기가 종량제봉투 속에서 일반쓰레기와 섞여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분리수거 규정을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이어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하지만 이 새로운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에
2015년 새로 적용된 최저시급은 5580원입니다. 이는 정부에서 최저시급을 높여 빈곤층과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을 돕겠다며 지난해보다 340원 인상시킨 가격입니다. 최근 알바알선업체 '알바몬'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최저시급, 야간수당 등을 주제로 제작된 광고를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이 광고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하고 아르바이트생
지난달 농협고객 A씨의 계좌에서 1억 2천만원 가량의 돈이 사라졌습니다. 보이스 피싱이나 사기를 당한 적이 없는데도 계좌에 있던 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피해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결과 돈이 타 계좌로 인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언론을 통해 A씨의 피해 사례가 전해지면서 다른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자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구체적인 범
지난 20일 기자는 책을 사기 위해 한 온라인서점에 접속했습니다. 하지만 접속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결국 책을 사지는 못했습니다.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폭탄 할인’을 선언한 온라인 서점들에 소비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많은 사람들이 도서정가제를 새로 시행되는 제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도서정가제는 2003년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도서정가제는 거대 서점의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의 발언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박 의원이 “스팀(미국 밸브사의 게임 유통 서비스)에 등록돼 있는 게임 중 한국어 지원을 하는 게임들은 모두 한국 게임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죠. 박 의원은 유통 대상이 한국인이니 한국의 법을 따르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 심의라는 게 존재하니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제일 먼저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마 ‘카카오톡’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카카오톡을 하려고 스마트폰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우리는 문자를 주고받을 때와는 달리 글자 수에 제한 없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며 사진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여러 명이 모여 단체 대화를 나눌
“평창올림픽은 괜찮겠습니까?” 지난 24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보도된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제목입니다. 지난 19일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은 운영 미숙 문제와 관련해 많은 비판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원성의 목소리를 사고 있습니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 치고는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 문제는 배우 이영애 씨가 성화를 밝
요즘엔 정보를 얻기 위해 도서관을 가기보단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접근성도 더 좋고 시간도 절약되기 때문이죠. 그 중심에 바로 N모 포털과 D모 포털이 있습니다. 기자의 어머니께서는 이번 추석을 맞아 친척들에게 선물을 돌리기 위해 N모 포털에서 ‘홍삼’을 검색했습니다. 가격대와 효능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였지요.그런데 정작 검색 결과 화면은 ‘파워링크’, ‘
지난달 25일, 의정부여중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권고에 따라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시행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과 학습 효율 증진이라는 9시 등교의 취지를 밝히고, 지난달 14일 경기도 각급학교에 ‘9월 1일부터 9시 등교를 시행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는 공고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등교 시간이 늦춰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