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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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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과 북한 기자들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선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가 사상, 이념, 종교, 인종, 문화 등 모든 경계와 차이를 뛰어 넘어 하나가 되려는 인류 평화의 꿈을 구현하는 것이고, 현 세기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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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마르탱 모네스티에(Martin Monestier)’는 『자살』이라는 책을 통해 자살의 역사와 기술 등을 서술하면서, “인간은 이성의 힘만으로 자살을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6부 ‘자살에 관한 불가사의들’에서 그는 “인간이기 때문에 자살을 한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한다.저자는 제 3장 ‘동물들의 자살’에서 자살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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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경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삶에 대한 희망을 쉽게 저버리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한국에서 자살률이 10%에까지 이르는 슬픈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수많은 좌절과 실패, 병마에 싸우면서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기에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의 한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여기에 생존을 위해
여론
이상원 전임기자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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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한 의미에서 자살의 책임이 사회에 있다기 보다는자살을 예방할 책임이 사회에 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자살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31일 한 주부가 자녀 2명과 동반 자살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자살 사건을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되며 사회가 나서서 체계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자
여론
이상원 전임기자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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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 첫 날인 8월 18일 아침, 수강 신청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은 필자는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없어서 당황했다. ‘학사정보 서비스센터’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 첫 화면조차 볼 수 없었다. 이처럼 첫 날 아침부터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하려고 애쓰는 이유는 자칫하면 자신이 듣고 싶은 교양 과목을 수강인원 부족으로 인해 신
여론
백다영 기자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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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결과 발표시 서열화 막기위해 고심평가결과와 그에 따른 지원방안 연계미국 미국의 대학은 업적 평가시 연구 분야보다 강의가 중시된다. 이러한 경향은 대학 평가에서도 나타난다. 미국의 대학 평가는 평가기준이 투입 변수보다 산출 변수 위주로 구성돼 있다. 즉, 도서관의 도서 수보다 이용자 수가 평가의 기준이 된다. 대학 평가 기관도 정부가 아니라 협의회나 학회
여론
고득관 기자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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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없는 평가 준비를 위해 연구 미루고 매달리는 상황 우리대학 경제학부, 물리학과 학문분야 평가개선 추진위 참여‘학문분야 평가’는 ‘각 학문의 문제점과 그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92년부터 도입됐다. 하지만 올해에도 2002년에 평가를 받은 이화여대 수학과 등 10여개 대학 교수들이 ‘자신들이 속한 조는
여론
김상곤 객원기자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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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간 39주년을 맞았다. 대학신문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대학신문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현실을 근시안적으로 보지말고 장기적인 비전을 탐구해야 한다. 대학언론은 대중매체와 다르기 때문에 지적이고 장기적인 편집주제를 갖춰야 한다. 어디서 데모가 났다는 식으로 얕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대학생들을 이 나라의 엘리트 지식인으로
사설
정리 고득관 기자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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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만평
서울시립대신문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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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매년 때가 되면 되풀이 되는 단어다. 그러나 요즘 언론 매체를 놔두고 생각이 복잡한 때라 대학 신문이 지성의 전당에서 빛을 발해야 하지 않을까? 전신인 를 만들던 때를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색다른 감회가 든다. 여기까지 지켜온 후배들의 노고와 생각을 반추하면서 한가지만 당부하고 싶다. 대학은 대학만이 갖는 상식 즉, 일반 사회의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든지
사설
이성호 (공주대교수, 서울시립대 신문사 7기)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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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의 창간일을 축하합니다. 뜨거운 8월, 날씨보다 더 뜨겁게 달궈진 어느 시립대 선배의 치열한 가슴에서 나왔을 신문의 시작을 가만히 상상해 보니 새삼 시작이라는 것이 주는 설레임에 공연히 제 가슴이 뛰기도 합니다.문득 요즘 언론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 미군 스트라이커(기동타격여단) 부대에 12명의 학생이 뛰어들어 장갑차 위에 올라가 구호를 외
사설
정현화 (총학생회장)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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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창간기념일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 아울러 학보발행을 둘러싼 학내외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리고 이 21세기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려는 우리대학의 정보소통기관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한때 우리나라의 사회언론이 자유롭지 못했을 때는 학보가 그 기능을 대신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
사설
정재정(국사학과 교수, 주간교수 역임)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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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제 불혹을 한 해 앞둔 39세가 되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오늘날까지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선배 기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신문을 만들고 있는 지금도 우리는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창간 39주년을 맞은 우리가 앞으로 걸어갈 길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대학신문의 침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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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좋은 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힘써 주신 주간 교수 이하 학생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우리 대학신문은 1964년 8월 13일 창간되어 그 동안 정론직필(正論直筆)이라는 언론의 기본적 사명의 수행과 대학구성원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 대학신문을 통한 아카데미즘의 구현을 통해 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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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금요일방중호 편집회의 날.이번 보도면 탑은 뭘 쓸까. 1면에 화보를 실을까. 편집은 어떻게 하지. 오늘은 편집회의가 있는 날이다. 512호 창간특집호를 내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이 회의에서 우리는 창간특집호의 지면 전체적인 구성과, 전반적인 기사 내용을 정한다. 몇 년 만에 내는 창간특집호라 그런지 보통 편집회의 때보다 모두들 더 조심스럽고 긴장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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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설문 기사‘학생 동태 조사 - 15문의 설문과 답을 중심으로’(1965년 7월 10일자 10호)38년 전, 서울시립대의 전신인 서울농대를 다니던 대학생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에서 창간 이후 처음으로 설문 기사를 실었다. 이름하여 학생 동태 조사. 한·일협정으로 긴급방학조치가 내려져 있던 상황에서 1, 4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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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에 대한 위기론은 매년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되었고, 이에 비례해서 그 해결책으로 인터넷 신문을 거론하는 빈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는 인터넷이 지닌 환경 때문에 그러하다. 즉, 인터넷 신문은 기존의 오프라인신문인 종이신문이 담당하지 못한 신속성과 접근의 용이성, 쌍방향 의견 교환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또한 지면에 구애받지 않고
여론
강승필 편집조교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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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학기 서울시립대신문이 가장 큰 비중을 두었던 것은 ‘반미’와 ‘신임총장선출’이였다. ‘신임총장과의 인터뷰’나 ‘총장 취임사’등에서 신임총장이 앞으로 해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상세히 다루었다. 그러나 이 내용만으로 학생들이 신임총장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상범 교수가 타 총장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될 수 있던 이유나 신임 총장
여론
김상곤(경영 98)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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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신문은 ‘반전 활동 건지벌 한 주’라는 기사를 준비하며 전북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전 활동들을 동행취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사는 일기 형식을 빌려 전북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명 운동, 반전뱃지 판매, 반전 강연, 촛불 시위 등의 행사를 참신하게 전달하고 있다.영남대 신문은 ‘영대교육, 외국교육에 KO승 하다?!’라는 기사를 통해 영남대에서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03.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