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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7월 중순, 런던대학 베드포드컬리지에서 ‘역사적인’ 국제 과학철학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를 역사적으로 만든 것은 당시 신임 교수였던 쿤과 은퇴를 앞둔 저명한 학자 포퍼 간의 일대의 과학철학 논쟁이었다. 포퍼는 반증할 수 없는 것을 과학이론이라고 보지 않았다. 다시 말해 그는 과학이론의 최우선 조건으로 ‘반증가능성’을 꼽았다. 또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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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고은 기자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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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은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국민들은 그런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이해하고 많은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진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재휴(생활체육정보학과) 교수는 이를 두고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며 “이는 그동안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국제이벤트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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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필 전임기자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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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렌드2.0』 | 김종길 지음 정보통신 기술이 풍미하는 미래사회는 유토피아일까 아니면 디스토피아일까? 현재로서는 이 둘이 혼재된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일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사이버트렌드 2.0』은 정보화 단계의 제2기에 해당하는 ‘고도 정보사회(high informati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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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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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볍다. 아침 지하철에서 운 좋게 자리를 차지했지만 별 할 일 없이 팔짱만 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벼움이다. 가재미눈을 뜨고 느긋하게 읽으면 좋겠다. 혹 다시 잠든다면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새로 펼치면 그만이다. 그러나 마지막장을 덮은 뒤엔 눈을 감고 다시 잠들지 않았으면 한다. 눈을 감더라도 방금까지 읽은 뚱뚱보 정신과 의사, 이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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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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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치다 두 사람이 물에 빠져있는 것을 보았다. 한 명은 아는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두 사람 모두 구하면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한 사람만을 물에서 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를 구하겠는가? 이 질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큰 어려움 없이 ‘아는 사람’을 구할 것이라 답할 것이다. 당연한 물음 같은 이 질문에서 유가와 묵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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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고은 기자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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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공동 대표인 강철규(경제학부) 교수는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냈으며, 2003년부터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공정거래위 시절에는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와 횡포를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장경제 3개년 로드맵’을 만들었다. 이처럼 강 교수는 한국 경제의 고질병이라고 지적되어 왔던 부패 척결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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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필 전임기자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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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 이영미 지음이 책은 ‘그 때 그 시절...노래와 함께 걷는 서울의 추억 서울의 풍경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당시 유행하던 대중가요에 나타난 서울의 모습을 당시 실제 생활상과 함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1930년대를 비롯, 1950년대 및 1970-80년에 이르기까지 거시적인 역사의 관점에서 암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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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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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말로 사생아를 지칭하는 ‘하라미’로 태어난 여성, ‘마리암’. 그녀의 꿈은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어느 날 불쑥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곧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화목한 교육자의 집안에서 태어난 ‘라일라’, 하지만 전쟁으로 두 오빠를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어머니에게 그녀의 존재는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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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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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학기말이 됐다. 우리의 건축이야기도 학기말이니 우리의 전통건축물 중 으뜸을 꼽는다면 어떤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석사 무량수전을 꼽지 않을까. 그러나 내 개인적인 기호까지를 고려해서 꼽는다면 ‘완주 화암사’가 생각난다. 화암사 하면 지리산의 절이 먼저 떠오르지만 한자로 보면 확실하게 구분된다. 지리산의 화암사는 빛날 화(華)자이고 완주의 불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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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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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김민정 교수는 최근 프랑스정부가 주는 학술, 교육 공로훈장을 수상하였다. 유럽정치와 프랑스 여성정치를 전공한 김 교수는 프랑스와 학술교류 및 한불포럼에 참여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학술교류협력을 위해 애써 왔다. 김 교수는 ‘제도적 차원에서 여성의 사회,정치참여를 어떻게 잘 이끌어낼 수 있는가’를 연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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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조교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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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깊다』 | 전우용 지음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역사학자가 다룬 책이다. 정도 600년의 서울의 역사는 물론 세세한 풍속, 생태, 주거환경, 계층적 분포, 서울이라는 명칭의 유래 등을 다루었다. 기존의 역사연구와는 달리 도시계획학, 도시공학, 경제학, 사회학, 행정학, 건축학, 토목학, 조경학, 어학,문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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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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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를 대비해 토익을 준비하고, 학점을 잘 받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에는 미국 광우병 쇠고기를 막기 위한 촛불 집회에 참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의 목적은 무엇일까?우리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토익 점수를 잘 받고 학점을 잘 따면, 미래에 좋은 직장을 얻어 돈을 많이 벌게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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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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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 문화재 관련 정부부처에서는 실용주의 정부의 여러 정책들 중 하나로 건축문화재 활용에 관한 논의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런 정황을 보면서 안타까운 문화재 현실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언급해 보고자 한다.문화재란 조상들의 얼이 서린 유물이자 우리 고유의 문화를 생각해 보게 하고 우리의 자긍심을 한껏 누리게 하는 보물이다. 특히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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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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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도시, 그 중에서도 서울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는가? 표면적으로는 세계 어느 도시 못지 않은 눈부신 발전을 하였지만, 한국사회의 급속한 근대화로 인해 성장과 개발의 상흔이 새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설계와 도시사상사를 연구하는 우리대학 강홍빈 교수는 현장에서 서울의 도시설계를 진두지휘해 왔다. 강교수는 『서울 에세이』에서 서울의 주된 장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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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조교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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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들은 대학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신문사에서 개교 90주년을 맞아 우리대학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우리대학에 대한 학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기대수준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우리대학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와 ‘매우 높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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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혁 기자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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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에서는 개교 90주년을 맞이하여 학생 대표자들과 함께 우리대학 학생들과 동문 그리고 대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 : 장경태 총학생회장, 김광수 예술체육대 학생회장 대행, 이창현 도시과학대 부학생회장, 김영석 법정대 학생회장 대행, 한혜미 자연과학대 학생회장, 김석영 경상대 학생회장 대행 우리대학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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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민고은 수습기자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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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슬로건이 ‘개교 100년을 향한 꿈과 도전 : Top Brand 서울시립대’입니다. 여기서 말한 ‘꿈’과 ‘도전’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작년 5월 제6대 총장으로 연임되면서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의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발전비전으로 『비전 2018 : Top Brand 서울시립대학교』를 제시한 바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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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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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독』 | KBS 낭독의 발견 엮음늦은 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우리 사회 명사들이 읽어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문장들에서 느꼈던 편안함과 감동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4년여 동안 300여 명의 명사들이 들려준 문장 중 주옥같은 문장들을 다시 엄선해서 들려준다. 시나 소설의 구절에서부터 고마운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어딘가에 적혀 있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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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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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현대’는 단지 modern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현대자동차’를 뜻한다. 이 책은 남성중심의 도시, 현대자동차의 조립공장을 갖춘 도시, 울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성들의 노동과 이에 영향을 받는 여성들의 삶에 대해 다룬 노동 현실과 여성의 삶을 고발한 책이다.‘울산’이라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울산공업단지’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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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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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안국동에 있는 한옥 이야기를 했으니, 그 집에 인접해 있던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이 생각난다.인사동 길을 안국동 쪽에서 종로 쪽으로 내려가다 그 중간쯤에 살짝 비껴 골목 안에 이 집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남산 한옥마을로 이건 되어 인사동(정확히는 관훈동이다.)에서는 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부마도위란 왕의 사위에게 내려진 칭호로, 이 집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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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8.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