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국의 민요를 듣고 따라 부르는 유학생
‘외국인 유학생 신입생 환영회(이하 환영회)’가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9일 열렸다. 환영회에는 70여명의 유학생들과 국제교육원 직원, 한국인 학생들이 참석했다. 환영회는 외국인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유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기마다 열린다. 환영회는 ▲유학생 현황보고 ▲유학생 학생회 임명장 수여 ▲친목 도모 활동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환영회에서는 회장을 포함한 6명의 유학생회 임원들의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후 국문학과 소모임 ‘주춤주춤’의 춤 공연을 시작으로 유학생들의 춤과 노래 공연이 있었다. 우리대학 유학생뿐만 아니라 동국대, 숙명여대의 유학생들도 축하공연을 했다.

유학생들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친목 도모 활동이 이어졌다. 유학생이 다른 나라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 해당 나라의 유학생이 어떤 노래인지 맞추는 게임, 탁구채에서 탁구공을 떨어트리지 않고 미션 수행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했다. 김 드미트리(컴과 13) 씨는 “여러 나라에서 온 많은 사람을 봐서 즐거웠다. 다양한 게임도 재밌었는데 특히 노래 맞추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유학생회 최연화 회장은 “학교생활을 어려워하는 유학생들이 많다. 유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한국 학생들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_ 최진렬 기자 fufwlschl@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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