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산디 10) 씨가 지난 9월 22일 ‘2016 레드닷 어워드’에서 ‘블린터(Blintor)’라는 작품을 출품해 컨셉디자인 분야의 인터랙션 부문을 수상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블린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모니터로, 모니터 표면의 미세한 입자들이 이미지를 입체화해 시각장애인들이 화면 속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씨는 “생각과 표현 방식이 심사위원의 공감을 이끌어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상을 받았다는 사실보다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대인 한국어문학 고전읽기 수업(이하 고전읽기 수업)이 지난 4일부터 창공관에서 시작됐다. 이 수업은 12월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첫 수업은 『일기를 쓰다』를 교재로 해 이 책의 편역자 김하라 씨가 진행했다. 고전 수업에 참석한 이민희(국문 11) 씨는 “편역자가 직접 책에 나오지 않은 내용과 배경지식을 함께 알려줘 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에게 고전읽기 수업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석한 학생에게는 선착순으로 수업에 쓰이는 도서가 증정된다. 수업과 관련된 정보는 국어국문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도시연구센터의 발족식이 지난 21일 법학관에서 열렸다. 발족식에는 중국어문화학과 성근제 교수, 도시인문학연구소 김태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중국도시연구센터는 도시인문학연구소의 산하 기관으로 중국과 중국의 도시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국도시연구센터장은 중국어문화학과 성근제 교수가 맡았다. 중국도시연구센터장은 “서울시가 중국과 관련된 일을 할 때 도움을 주는 광범위한 기구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도시연구센터는 오는 10일 ‘인문학도를 위한 독서법’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특강은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참석 가능하다.


오은영(자전 16) 씨와 정소라(자전 16) 씨가 지난달 1일 열린 ‘제1회 겨레얼살리기 대학생 토론대회’ 1학년 그룹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오 씨는 “승패를 떠나 다른 팀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위축돼있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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