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행정정보시스템>

 
수강신청 첫날인 2월 20일에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9시 48분부터 9시 59분까지 대학행정정보시스템(이하 WISE)을 이용하지 못했다. 해당일은 4학년의 수강신청일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립대광장(이하 광장)과 서울시립대 대나무숲에는 수강신청을 준비하다 접속이 끊긴 학생들의 당혹스러움과 불만을 드러내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전산정보원은 학교 홈페이지와 광장을 통해 사과문을 해당일에 게시했다. 전산정보원 손오현 주무관은 “이번 일로 인해 수강신청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통신망 장애의 원인은 통신장비의 오류였다. 손 주무관은 “이번 사태의 원인은 통신량의 부하량을 점검하는 통신장비인 QOS(Quality Of Service)의 실행프로그램에 발생한 오류이다”며 “제조사를 통해 실행프로그램의 오류에 대한 원인을 문의했으나 내외적 변수가 많아 정확한 원인 파악은 힘들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QOS의 운영프로그램 재설치 이후 WISE는 정상작동됐다.

손 주무관은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여러가지 장애를 대비하는 모의훈련과 장비의 이중화 도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손 주무관은 “현재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있으며 수강신청 이전에는 주마다 점검을 하고 있지만 혹시 일어날 비상상황에 대한 변수를 줄이기 위해 장애 훈련을 실시할 것이다”며 “장비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장비를 통해 대비하는 장비의 이중화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기자 ebuuni32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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