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3면 <“톡톡 소통하는, 똑똑 두드리는 학생회가 되겠다”> 기사를 취재한
국승인 기자와 최진렬 편집국장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국승인 기자는 이번 총학이 세 번째다. 전대 총학과 비교한다면
세 번째라고 하니 슬프다. 클로즈업과 시 :원 총학을 겪어봤다. 이번 총학선본은 소통을 강조하고 감시위원회 독립화를 말하는 점에서 2년 전인 클로즈업과  비슷해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또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올해도 보궐선거가 이뤄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어느 순간 총학생회장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돼버렸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총학생회에서 일할 시간에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 나오는 것인지, 학생 자치에 관심이 없는 우리대학의 분위기에서 나온 것인지는 단언하기 힘들다. 학생들을 위해 출마한 톡톡을 응원한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공약은 무엇인가
가장 눈여겨볼만한 공약은 감사위원회의 독립화다. 최근 과학생회비에 관련해 SNS 등에서 논란이 일었다. 톡톡에서는 감사위의 독립과 동시에 외연을 확장해 과 학생회비도 감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자치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된다.

총학이 선출된다면 가장 시급한 일은
일단 총학의 공약을 정교화하는 작업이 시급할 것 같다. 보궐선거라서 그런지 톡톡선본의 공약이 부실한 부분이 많다 예산, 실행 방법 등에 대해 큰 공감을 주지 못한다 무조건 하라는것은 아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을 다듬고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공약이 아쉬웠나
부족한 교과목 확충을 위한 교양 및 전공과목 확대에 대한 공약이 아쉬웠다. 교과목 수가 적다는 것은 역대 총학에서도 주장해왔던 부분이고 해결해나가고자 노력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에 대한 직접적인 요청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톡톡 선본에서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립대 말하는대로’ 등에서 시장과의 편안한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리가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라는 것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재작년의 타운홀 미팅, 작년의 시장 간담회 등 서울시장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도 구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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