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독자와
지난호 신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차지홍 씨는 신문을 보는 목적이 분명하다. 차지홍 씨는 이전에 경제지를 구독해 읽다 최근부터 읽지 않고 있다. “경제신문인데도 경제와 관련된 기사라기보다 어디 면세점에 뭐가 들어갔다던가 등의 홍보성 기사가 많이 보였다. 그런 기사가 많이 보였던 뒤부터 읽지 않게 됐다.” 그런 차지홍 씨는 학내 사안을 알기 위해 서울시립대신문을 읽는다. 신문을 자주 읽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나올 때마가 읽고 있다. 컴퓨터로는 잘 안 보고 미래관 간판대에 신문 쌓여있으면 가져가서 본다”고 답한다. 신문 본연의 목적을 잃지 않게 노력해야겠다.

차지홍 씨는 서울시립대신문에서 인터뷰를 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차지홍 씨는 “영어강의 관련해서 인터뷰를 했었다. 보도가 된 후 주위에서 너 인터뷰 했더라며 영어강의를 많이 듣나보다며 이야기를 했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기억에 남는 기사를 묻는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한참을 고민하다 최근 서울시립대신문에서 지속적으로 보도한 환경공학부 모 교수의 인권침해 보도를 말했다. 차지홍 씨는 사안에 비해 학교 차원에서 대응을 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지홍 씨는 전화를 끊기 전 “기사를 쓰지 않으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교내 여러 사안이 공론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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