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탄 공사가 끝나가는 학생회관 앞 농구 코트
학생회관 앞 농구 코트 공사가 약 2주 만에 끝났다. 작년 말 대운동장 농구 코트와 학생회관 앞 농구 코트에서 한국산업표준 기준을 초과한 양의 납이 검출돼 약 일주일 간 두 농구 코트를 폐쇄했다. 당시에는 농구장 표면의 우레탄 재질만을 걷어내고 시멘트 바닥에 임시로 라인을 그려 사용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의 시멘트 바닥 위에 우레탄 재질을 덮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또다시 유해성 논란이 일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시설과 정진규 주무관은 “작년 12월에 한국산업표준이 새롭게 고시됐다. 이번에 사용된 우레탄은 탄성고무바닥에 대한 친환경제품인증이 재검수된 제품”이라고 답했다.

시설과는 학생회관 앞 농구 코트에만 우레탄 공사를 실시했다. 정 주무관은 “작년 9월과 10월에 있었던 예산작업이 끝난 후에 유해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공사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공사에는 별도의 시설과 예산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시설과는 대운동장 농구 코트 공사 예산을 올해 예산작업에서 반영해 내년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사진_ 성은솔 수습기자 819qns@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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