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가 실시한 ‘전공별 교육과정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학부모 431명, 졸업생 142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는 2017년 ACE+ 전공별 교육과정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졸업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재학 중인 학부·과의 전공교육과정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를 묻는 문항에 약 50%의 학부모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른 학부모들에게 우리대학을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문항에는 약 53%의 학부모가 ‘매우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대학의 교육과정, 시설 및 환경 등에 대한 개선 의견’으로 기숙사 확충을 꼽은 학부모가 약 32%로 가장 많았다.


우리대학 조경학과와 교통공학과로 구성된 연합팀이 남태령 채석정 주변 과천대로일대 지역재생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과천대로일대 지역재생방안 연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 있는 대학의 교수와 학생으로 10인 이하의 팀을 만들어 출전할 수 있는 본 공모전에서 우리대학 연합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완성도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신설 등 대상지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 참여한 이상민(조경 12) 씨는 “보행중심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제안을 했던 것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의 공공개발에 있어 보편적 ‘건축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안들이 많이 당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작가 초청 강연회 ‘저자와의 만남’이 11월 9일에 열린다. 이번 강연회에는 tvN의 강연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자존감 수업』의 저자인 윤홍균 작가가 참석한다. 중앙도서관 장지혜 주무관은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20대에 『자존감 수업』의 저자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자존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섭외하게 됐다”며 “평소에 가졌던 고민들을 함께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대학 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지역주민이라면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2017 가을학기 건축학부 정기강연 ‘건축영화에 빠진 날’이 9월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자연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건축학부는 매 학기마다 건축, 조경, 인문학 등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건축영화를 주제로 건축가이자 영화 전문가인 강병국 씨를 초청해 진행된다. 강연은 영화를 본 후 교수들과 초청인사가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하고 학생들의 질의를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9월 25일에는 영화 ‘마천루’를 감상했고, 오는 10월 23일에는 벽과 이웃에 대해 다룬 영화 ‘성가신 이웃’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학생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제67회 ‘철학과의 만남’이 9월 28일 인문학관에서 열렸다. 매 학기 열리는 철학과의 만남은 다양한 분야의 철학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다. 이번 강연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정재현 교수가 ‘철학함과 덕의 배양’을 주제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철학함이란 지성적 덕이고 모든 덕성은 지성을 필요로 한다”며 덕성을 기르는 데 있어 지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덕성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양을 통해 성장하며, 이러한 덕성을 꾸준히 유지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며 수양을 통해 덕성을 함양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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